美앨라배마 미군기지서 총격 신고… 일시 폐쇄 조치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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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앨러바마 미군기지에서 총격 신고가 접수돼 폐쇄조치가 이루어졌다. /사진=미국 CNN 캡처 |
미국 앨라배마 미군 기지에서 총격이 신고돼 수시간 동안 폐쇄조치가 내려졌다.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 북부 미 육군 기지 한 건물에서 총격이 있다는 보고가 접수돼 수시간 동안 폐쇄조치가 내려진 뒤 당국이 조사를 실시했다.
폐쇄조치는 이날 오후까지 이어졌으나, 조사 결과 총격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둔지 지휘관인 토마스 할리데이 주니어 대령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911 신고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아니었다”며 총격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총격 신고는 오전 9시쯤 911에서 2건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건은 총격 신고였고, 1건은 무기소지자를 목격했다는 신고였다.
신고 이후 즉시 부대폐쇄가 이뤄지고 시설 담당자들에게 긴급상황이 보고됐다. 그러나 오후 1시 신고가 이루어진 스파크맨센터를 제외한 모든 건물의 폐쇄조치가 풀렸다.
다만 군 당국은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조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기지 보안당국은 FBI와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과 함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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