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환전 수수료 절약하는 꿀팁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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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들의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조금이라도 수수료를 아끼고 간편하고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환전금액이 크다면 환전 수수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손품을 팔아 살 때 환율을 확인해보는 것은 기본이다. 시중은행들은 모바일로 환전하는 경우 달러·유로·엔 등 주요 통화마다 최대 90%의 환전 우대율을 적용한다.
KB국민은행은 9월 말까지 '쿨 썸머 홀리데이 환전·송금 페스티벌' 행사를 벌인다. KB국민은행 '리브(Liiv)' 앱에서 환전 신청을 하면 최대 90%, 해외송금은 50%까지 환전수수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서울역환전센터에서 환전하면 최대 90%까지 환율을 우대해준다. 영업점에서 미화 500달러 상당 외화를 현찰로 환전하면 해외여행자보험을 무료로 가입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써니뱅크나 인터넷 뱅킹, 모바일 S뱅크를 통해 환전하면 최고 90%까지 환전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2017 썸머 드림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8월 말까지 연다. 미화 100달러 상당 이상을 환전하거나 송금, 글로벌 멀티카드 충전, 체인지업 체크카드 입금거래를 하면 누구나 신한은행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 10월 말까지 최대 90%까지 환전 수수료를 우대해주는 '多! 드림 환전·송금 페스티발'을 실시한다. 농협은행의 모바일 앱인 올원뱅크를 통해 환전하면 달러, 엔화, 유로화는 90% 환전수수료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타 통화는 40%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1달러만 환전해도 쇼핑 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환전 이벤트를 체크했다면 모바일로 미리 환전을 신청해 놓고 가까운 은행 영업점이나 공항 내 영업점 등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외화를 찾으면 된다. 환전 수수료는 각 은행 홈페이지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고시된 것을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행가는 나라에 따라 환전할 외화를 선택하는 것도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만약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간다면 현지통화보다는 미국 달러화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다시 환전하는 게 낫다.
달러화는 국내 공급량이 많아 환전 수수료율이 2% 미만이지만 동남아 국가의 통화는 유통물량이 적어 수수료율이 4~12%로 높다. 예를 들어 지난해 환율 기준으로 50만원을 베트남 통화로 국내에서 바로 바꾸면 약 883만동을 받지만 국내에서 달러로 바꾼 뒤 현지에서 이중환전하면 약 939만동을 받을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환전이벤트가 진행 중이다"며 "거래하는 은행에 우대여부와 우대율을 미리 확인하고 환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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