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주일반연맹 총력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이광호 기자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주일반연맹 총력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이광호 기자
공공기관 시설·환경·보건 등 분야 비정규직 노동자로 구성된 민주노총 산하 민주일반연맹이 정부를 상대로 ‘최저임금 1만원 즉각 실현’, ‘대정부 직접교섭’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총력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지금 당장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고 비정규직을 철폐하는 한편 정부가 직접 임금교섭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과 처우, 고용의 결정권자인 정부가 직접 교섭 주체로 나와 노동자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전날 사회적 총파업에 이어 ‘최저임금 1만원 쟁취하자’, ‘기간제 노동자 전원 정규직 전환’, ‘대정부 교섭 쟁취’ 등 구호를 외치며 결의대회를 이어갔다.


한편 민주일반연맹은 이날 결의대회를 마치고 청계광장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광화문 1번가’로 행진한 뒤 ▲최저임금 1만원 실현 ▲기간제 노동자 전원 정규직 전환 ▲민간 위탁 철회 등의 내용을 담은 요구안을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