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경기도 과천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올 상반기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이 문재인 정부 출범과 맞물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아파트 거래량은 최근 10년 새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1일 업계와 경기도 부동산포털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에서 거래된 아파트 물량은 13만6994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9만1389호)보다 49.9%(4만5605호) 많은 수치.


월별로 살펴보면 1월 1만5580호, 2월 1만7748호, 3월 2만3050호, 4월 2만3602호, 5월 2만6060호, 6월 3만947호로 매달 수치가 늘었다.

특히 상반기 마지막 달인 지난달 거래량은 최근 10년 새 월별 거래량 가운데 최고기록으로 집계됐다. 이전 최고기록은 2015년 3월의 2만6599호였다.


업계에서는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 급증에 대해 5월 문재인 정부 출범과 맞물린 경기활성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