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귀국시간, 오늘(2일) 밤 한국 도착 예정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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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
문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환송행사를 마치고 대통령전용기 ‘코드원’(Code-one)을 타고 미국을 떠났다.
문 대통령은 역대 정부를 통틀어 가장 일찍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을 통해 문 대통령은 ‘포괄적 동맹’으로서의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양국 간 신뢰와 유대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문제’와 ‘남북관계’ 등 새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한 미국의 의구심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중에 “혹시라도 저나 새 정부가 사드 배치를 번복할 의사를 가지고 절차를 갖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버려도 좋다”고 언급하는 등 사드 배치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해소했다.
또한 이날 재미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 “두 정상은 북핵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관련정책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고 제재와 대화를 모두 활용해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으로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면서 “무엇보다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한 것은 큰 성과였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한미동맹 강화 ▲대북정책 공조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공정한 무역 ▲여타 경제분야 협력 강화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적극적인 협력 ▲동맹의 미래 등 6개 분야로 구성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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