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흥·부천 일대 아파트, 소사-원시선·신안산선 호재에 들썩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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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장현지구 리슈빌 더 스테이 조감도. /사진=계룡건설 |
4일 업계에 따르면 소사-원시선 구간이 개통되면 안산-시흥-부천 이동시간은 약 25분 안에 가능하다.
또 지하철 1·4호선, 수인분당선 등으로 환승 가능해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착공 예정인 안산 한양대역(가칭)-시흥-광명-여의도까지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 전철(2024년 개통예정)도 있어 시흥시 교통 인프라는 크게 확충될 전망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처럼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인근 지역 등 경기 서남부권의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며 해당 지역 부동산시장의 미래가치 역시 높게 평가된다.
특히 지하철역 신설 시 교통환경 개선을 비롯해 역을 중심으로 쇼핑·문화·편의서설 등 생활인프라도 확출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된다.
실제로 이 지역 부동산시장의 가격 상승률도 두드러진다. 대표 지역으로 시흥 능곡동·장현동, 안산 단원구 선부동, 부천 소사본동 등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3.3㎡당 매매가와 2년 전 동기 대비 가격 상승률이 ▲능곡동 1006만원(11%) ▲장현동 776만원(13%) ▲선부동 982만원(10%) ▲소사본동 960만원(8.5%)으로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수도권 서남부 지역이 교통 취약지역으로 꼽혔지만 소사-원시선 개통 호재로 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해당 지역 시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기존에 개발호재가 부족했던 지역이기 때문에 소사-원시선 외 추가적인 인프라 개선 기대감도 있어 시세 상승여력은 아직도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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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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