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모든 전통시장 '화재감지시설' 설치… 주차장 보급도 지원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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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7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브리핑에서 "전통시장 화재 방지 시설과 주차장 설치 지원 대선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화재안전시설 반영이 의무화된다. 화재안전점검 결과 불량 시설물은 시설 현대사업 예산에 최우선 반영된다. 올해 10% 수준인 사업비 반영 비율은 2021년까지 20%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전통시장 모든 점포에 화재감지시설 구축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전통시장 19만개 중에 점포에 화재감지시설이 설치된 곳은 6만개에 불과하다.
전통시장 주차장 보급률은 2022년까지 80%대로 확대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439개 전통시장 중에 주차장을 갖춘 곳의 비율은 70% 수준이다. 주차장 설치가 어려운 곳에는 전통시장 주변 공공시설 및 사설주차장 이용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시장 건물 지하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주차 빌딩 건립 등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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