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부동산대책 효과, 수익형부동산 '웃음'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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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 메가 스퀘어. /사진=대우건설 |
6·19 부동산대책 이후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이 반사이익을 얻는 분위기다. 대책이 대출과 아파트 분양 규제에 초점이 맞춰진 탓이다.
특히 고정수요가 확정 된 단지 내 상가가 완판 되거나 높은 계약률을 보인다. 단지 내 상가는 단지 입주민 고정수요를 확보해 단지 내 유동인구 흡수는 물론이고 단지 주변의 배후수요도 끌어들일 수 있어 상권 활성화가 빠르며 투자 시 안정성이 높다.
업종이 잘 겹치지 않고 집중도도 높아 소비자들을 쉽게 유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학원이나 편의점, 약국, 병원 등 생활편의형 업종은 물론 커피숍, 프렌차이즈, 맛집 등도 입점 할 수 있다.
단지 내 상가의 인기는 실제 시장에서도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고양시에서 분양한 반도건설의 ‘카림애비뉴 일산’은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의 단지 내 상가로 150실이 5일 만에 완판 됐다.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210-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 ‘메가 스퀘어’ 상업시설도 70% 이상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단지 내 상가로 고정수요를 갖춘 데다 인근에 상업시설이 적다. 또 고덕주공 재건축과 인근에 대규모 업무단지 조성으로 향후 풍부한 배후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여 투자자의 문의가 많다.
현대건설도 경기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1-1블록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지하 2층~지상 3층, 총 363개 점포, 연면적 3만3162㎡ 규모다. 오피스텔 고정수요(876실)를 비롯해 상가주변으로 약 1만3000가구 달하는 주거시설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아이에스동서는 경기 하남시 신장동에서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단지 내 상가는 지상 1층~2층, 총 30개 점포로 구성된다. 상가는 단지 내 상가로 입주민 754가구의 자체 고정수요를 두고 있고 도보권에 지난해 9월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센터인 ‘스타필드 하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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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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