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G20 정상회의 마치고 귀국… 공식 일정 없이 '휴식'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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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숙 여사가 10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독일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는 이날 오전 6시 공군1호기편으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청와대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방문 당시와 다르게 별다른 귀국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G20 정상회의 참석과 잇단 양자회담 결과 보고는 방미 결과와 함께 국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그는 이날 하루 공식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현재 참모들은 문 대통령의 외교 강행군에 휴식을 권고하고 있다. 통상 월·목요일 열리는 수석보좌관회의도 생략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산적한 국내 현안이 문 대통령 앞에 펼쳐져 있는 만큼 귀국과 동시에 중요한 업무 보고를 받고 사실상 국내 집무를 재개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주는 정국의 중요한 분수령으로 여겨진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의 임명에 절대 불가 방침을 고수하는 가운데, 청와대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이 이날로 마감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정부조직개편안의 이달 내 처리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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