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롯데워터파크. /사진=롯데워터파크 제공
김해 롯데워터파크. /사진=롯데워터파크 제공

롯데워터파크가 10일 유수풀 오일 유출 사고에 대해 피해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쯤 경남 김해시 롯데워터파크 야외 물놀이 시설 유수풀에 파도를 일으키는 토렌트리버 유압 장치에 이상이 발생해 유압 장치에 있던 오일이 야외 풀장으로 흘러들었다. 이에 고객 1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

롯데워터파크는 이날 휴일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에게 불편·피해를 끼쳐 사죄한다며 고객들의 피해를 신속히 보상하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유출된 오일은 인체에 무해하나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고객의 피해에 최선을 다해 보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당시 풀장에 있던 150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