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명암저수지·율랑천 인근 주민 대피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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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들이 홍수피해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청주시 공식 페이스북 캡처 |
이날 하룻밤새 충북 청주시에 168m의 비가 쏟아지는 등 청주와 증평, 진천, 괴산지역에 물폭탄이 터져 무심천 하상도로는 통제되고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충북도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기준 강수량은 청주 168.3m, 증평 154.5m, 괴산 135.5m, 진천 117.5m를 기록하며 중부권에 집중 폭우가 쏟아졌다.
상당구 명암동 명암저수지(유원지)도 위험 수위에 육박했다. 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범람에 대비해 대피하라는 문자와 함께 경고 방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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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내린 청주시 피해 모습./사진=청주시 공식 페이스북 캡처 |
청주 율량천도 범람위기에 놓였다. 청주시 용암동의 아파트 단지 앞 소하천은 이미 범람해 물이 도로로 넘쳐 흐르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율량천과 명암유원지는 현장을 확인한 뒤 대피 명령을 내렸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에서는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흥덕구 복대동 289.7㎜, 우암산 274㎜ 상당 260㎜, 오창 237㎜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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