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정전 아파트. 사진은 한국전력공사. /사진=뉴시스
창원 정전 아파트. 사진은 한국전력공사. /사진=뉴시스

16일 오후 5시3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아파트 지하 상하수도관 파열로 인해 수전 설비가 잠기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정상적인 복구는 17일 오전 5시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로 인해 이 아파트 8개동 540여가구는 7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아파트 주민들이 밤사이 열대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긴급 복구팀 20여명을 현장에 보내 임시 전력 공급을 목표로 긴급 복구 공사 중이라며,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