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경기시간, 8월31일 밤 9시 킥오프… 30분 늦춘 이유는?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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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경기시간. /자료사진=뉴스1 |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한 이란전 경기시간이 오는 8월31일 밤 9시로 최종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는 8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이란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9차전 시간을 밤 9시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의 A매치는 오후 8시에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이보다 1시간이나 늦은 밤 9시 경기를 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같은 조에서 경합 중인 우즈베키스탄의 중국 원정 킥오프 시간이 오후 8시(한국시간 밤 9시)로 정해지자 이에 맞추기 위해 시간 변경을 추진했다. 혹시라도 경기력에 지장을 주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의미다.
최대한 많은 관중을 불러 모으기 위한 목적도 있다.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을 고려하면 밤 9시 경기가 관중의 부담이 덜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편 이란전은 한국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한국은 8라운드를 치른 현재 4승 1무 3패(승점 13점)로 조 2위를 마크하고 있다. 그러나 3위 우즈베키스탄(4승 4패, 승점 12점)과는 승점 1점 차 밖에 나지 않는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한국이 이란전에 승리하고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에 패하면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 10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한국은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 지을 수 있다. 하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면 한국은 9월 5일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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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