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맥페스티벌. /사진=뉴시스
대구 치맥페스티벌. /사진=뉴시스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23일까지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이월드,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서구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에서 펼쳐진다.

축제에는 70여개 치킨업체, 7개 수제맥주업체, 14개 세계맥주브랜드가 참가하며 치킨 43만마리, 맥주 30만리터가 동원된다. 축제장에는 치맥 쿨링카, 워터 에어바운스 등 35개 폭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맥주를 따라주는 로봇도 등장한다. '맥주 따르는 로봇'은 독일 쿠카로보틱스가 개발한 지능형 협업 로봇 '엘비알 이바'(LBR iiwa)다.

한편 대구시는 축제 현장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방송한다. 라이브 방송인 '치페라'에는 치맥 VJ와 대구시에 근무하는 대학생 인턴들이 참여해 사전 이벤트, 개막식, 먹방, 체험 방송, 돗자리팅, 클리닝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의 대표 축제에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대구가 치맥의 성지라는 것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