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에 임명장… 대법원 14인 체제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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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연 대법관이 25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
조재연 대법관과 박정화 대법관이 25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19일 대법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6년 임기를 시작한 조재연, 박정화 신임 대법관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조재연 대법관은 강원 동해 출신으로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서 근무하다 방송통신대를 거쳐 성균관대 야간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대학 졸업과 함께 제22회 사법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한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후 1982년부터 1993년까지 11년간 법관으로 재직, 1993년부터 24년간 변호사로 지냈다.
박정화 대법관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광주중앙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1년 법관으로 임관했다. 대법원 특허조 재판연구관으로 3년간 근무하고 서울행정법원 노동·난민사건 전문재판부 재판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4월부터 최근까지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조재연, 박정화 대법관이 임기를 시작함으로써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로 지속됐던 대법원 공석이 5개월여 만에 메워져 14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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