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46개 어린이집, 석면 검사 결과 모두 '안전'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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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5년 4~12월 서울시내 46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를 분석한 결과 석면이 모두 법적 관리 기준 이내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어린이집에서 채취한 공기를 위상차현미경과 투과전자현미경으로 확대해 입자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창규 보건환경연구원 박사는 "석면이 함유된 자재로 지어진 건물이더라도 실내 인테리어, 벽지, 페인트, 틈새 마감재 처리를 했기 때문에 석면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조사한 어린이집들은 2009년 석면 사용 금지 이전에 지어진 건물들이다. 규모가 연면적 430㎡ 미만이라 법적으로 석면 검사를 받을 의무가 없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자체적으로 석면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 저널인 미국 환경보건학회 학술지 'Journal of environmental health' 최신호(7월)에 게재됐다.
정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석면 건축물을 해체할 때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구연한이 남은 소규모 건축물의 경우 석면이 공기중에 노출되지 않도록 처리해 유지 관리하는 방안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석면 건축물을 해체할 때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구연한이 남은 소규모 건축물의 경우 석면이 공기중에 노출되지 않도록 처리해 유지 관리하는 방안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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