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마인드' 시청률이 첫방부터 4.5%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크리미널마인드' 시청률, 4.2%로 순조로운 출발… 시청자 반응은 '호불호'

지난 26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새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극본 홍승현·연출 양윤호) 1회가 4.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된 범죄 심리 수사극 '크리미널마인드'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몰입력 강한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선을 끌었다.

과거 NCI팀장 손현주(강기형 역)와 경찰특공대 EOD요원 이준기(김현준 역)의 첫만남인 폭탄테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졌다. 또한 이준기가 천부적인 프로파일링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파일링을 불신하는 이유가 밝혀져 그가 앞으로 어떤 계기로 NCI 현장수색요원으로 거듭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현재에서는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NCI팀과 김현준(이준기 분)이 속한 경찰서가 공조수사에 들어가면서 강기형(손현주 분)과 김현준의 두 번째 만남이 그려져 흥미를 높였다.

그런 가운데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가 5명으로 늘어나면서 수사에 진척이 더뎌지는 듯 했으나 명실상부 NCI팀장 강기형의 날카로운 프로파일링에 범인의 윤각을 입체적으로 파악, 사건 해결에 중요한 단서까지 찾아냈다. 하지만 김현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인 최상현(성찬 분)의 여동생 최나영(뉴썬 분)이 살인범의 6번째 타깃으로 납치되면서 긴장감이 형성됐다.


한편 인기 원작을 리메이크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았던 '크리미널마인드'의 일부 팬들은 한국 드라마의 캐릭터와 원작 캐릭터를 비교하며 '원작 훼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리얼리티 또한 드라마의 몰입감을 떨어뜨렸다. 실제 사건 현장을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줬던 원작과 달리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는 현장 요원이 감식 중인 현장에 작업복도 입지 않고 들어가 장갑도 끼지 않은 손으로 현장을 만지는가 현장에 털썩 주저 않는 장면 등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