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대산 등산… 활짝 웃으며 시민과 악수·사진촬영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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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오대산.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이틀째인 31일 강원 평창군 오대산에서 등산 중 만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이틀째인 31일 강원 평창군 오대산으로 등산을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1일 공개한 사진에서 문 대통령은 활짝 웃는 모습으로 시민들과 스스럼없이 사진을 찍고 악수를 하고 있다. 그는 수행원 6~7명과 함께 있었고, 김정숙 여사는 함께 없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착용했다. 다소 머리가 흐트러진 모습도 포착됐다. 더운 날씨로 땀을 많이 흘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등산 마니아로 알려졌다. 운동 등의 목적도 있지만 정치 역경 속에서 마음을 수련하는 의미도 크다는 설명이다. 이번에도 북한 도발 등 향후 국정 운영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잠시 머리를 비우며 정국 구상에 나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1박2일의 강원 평창군 방문 일정을 마치고 경남 창원시 진해 군부대 휴양 시설에서 5박6일을 보낸 뒤 8월5일 청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가 취임 이후 첫 휴가지로 평창을 택한 이유는 개최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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