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가보고 싶은 정원 100' 발간… '개인정원'으로 관광 활성화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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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대한민국 각지의 민간 개인정원을 소개하는 ‘가보고 싶은 정원 100’을 발간했다.
수목원이 실시하고 있는 개인정원 개방은 정원문화 공유, 확산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례를 국내외에서 볼 수 있으며, 전국 각지의 개인정원을 알려 정원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수목원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NGS(National Garden Scheme) 자선단체에 등록된 3800곳의 개인정원들이 매년 일반에 개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파주, 순천 등에서 ‘개인정원 개방’으로 정원 조성과 관리, 식물, 종자 등의 정보를 교류하고 있으며 점차 확산되는 추세라는 것이 수목원 설명이다.
수목원은 전문가 추천, 온라인 검색, 오픈가든 운영 정원 등 150여개 정원을 직접 방문해, 정원사가 직접 식물을 관리하는 정원 중 경관성과 심미성, 정원의 개방여부 등을 검토해 100개 정원을 선정했다.
책자에 수록된 개인정원을 방문하면 정원을 직접 관리하는 정원사가 있어 정원에 대한 소개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원조성·식물관리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가보고 싶은 정원 100’은 국립수목원 누리집 연구간행물 게시판에서 PDF 파일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전국의 개인정원 통해 한국의 정원 문화를 재발견하였고, 각 지역의 정원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이야기가 어우러진 정원 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이 책의 정보가 수목원·식물원과 함께 여름휴가 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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