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누드펜션, 폐쇄 조치 될 듯…

논란이 됐던 충북 제천 누드펜션이 보건당국의 폐쇄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는 3일 "문제의 누드펜션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미신고 숙박업소에 해당된다는 유권해석을 함에 따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제천의 누드펜션이 회원제로 운영됐다고 하더라도, 일반인도 비용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는 숙박업소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제천경찰서는 시로부터 누드펜션의 공중위생관리법 위반혐의에 대해 고발장이 접수되는 대로 조사에 착수해 기소할 방침이다.


누드펜션은 2008년 농촌형민박으로 등록한 후 2009년부터 누드동호인 위주로 운영되다 주민들 반발로 2011년 폐업 신고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숙박업 등록을 하지 않고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회원을 모집해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