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신임 합참의장 내정자. /사진=국방부 제공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 내정자.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8일 대장급 군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이날 합참의장에 현 공군참모총장인 정경두 대장, 육군참모총장에는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인 김용우 중장, 공군참모총장에는 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인 이왕근 중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밖에 연합사부사령관은 현 3군단장인 김병주 중장, 1군사령관은 현 3군사령부 부사령관인 박종진 중장, 2작전사령관은 현 8군단장인 박한기 중장, 3군사령관에는 현 2군단장인 김운용 중장을 각각 진급 및 보직할 예정이다. 정 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은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했다.

정부는 이번 인사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고 안정 속에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연합 및 합동작전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육군의 경우 서열 및 기수 등 기존 인사관행에서 벗어나 출신간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능력위주 인재를 등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이번 인사 대상자는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중장급 이하 후속인사는 9월 중에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