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 논란 박물관, 비판 쇄도에 사과… "반성한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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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서울 종로구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 신윤복의 '미인도'를 소개하는 안내문. /사진=머니투데이 |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트릭아트 박물관 '박물관은살아있다'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진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물관은 "금번 '미인도'작품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지적과 비판에 100% 동의한다.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했다"며 "모든 작품에는 사회적 책임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겠다. 문제가 된 작품은 즉시 폐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작품 중 사회적 책임을 넘어서 고객에게 불쾌감을 줄 가능성이 있는 작품과 내부 시설도 점검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전시관의 방향을 바로잡을 수 있게 됐다"며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부연했다.
앞서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신윤복의 '미인도' 속 여성이 착용한 한복 치마를 들춰 다리와 속옷을 보게 하는 체험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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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사진=박물관이 살아있다 공식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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