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 유성우, 주말에 관측해보세요… 극대 시각 확인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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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 유성우. /자료사진=뉴시스 |
12~13일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밤하늘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천문연구원 10일 국제유성기구(IMO) 자료를 인용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이 12일 달이 뜨기 전(월출시각 서울 기준 오후 10시11분)이나 13일 달이 뜨기 전(오후 10시46분)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혜성 109P/스위프트-터틀(Swift-Tuttle)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에 진입하며 발생한다.
IMO는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7월17일부터 8월24일까지 활동적이고, 그 중 특히 8월12일부터 13일까지 많이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유성우의 유성체들이 대기를 가르고 지나는 평균 속도를 59km/s로 예상했다.
극대 시각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12일 오후 11시부터 13일 오전 11시30분 사이이며, 극대 시간은 예측 연구자마다 결과가 상이할 수 있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지난해보다 관측 가능한 유성우 개수(ZHR=150)가 적고, 월령이 72% 정도로 달빛이 밝아 화려한 유성우는 아닐 것으로 추측된다. 극대 시간에는 아주 이상적인 하늘의 조건에서 시간당 100개(ZHR=100) 정도의 유성을 볼 수 있다.
관측 장소는 도시의 불빛으로부터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을 추천하며, 주위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사방이 트여 있는 곳에서 잘 보인다. 관측 시 고개를 들고 오래 있기가 어려우니 돗자리나 뒤로 많이 젖혀지는 의자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지역별 월출몰 시각은 천문우주지식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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