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학교 화재로 5명 부상·36명 대피… 에어컨 과열 원인?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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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대학교. 16일 오전 1시29분쯤 강원 강릉시 관동대학교 유니버스텔 8층 로비 천장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강릉소방서 제공 |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대피 중 유리에 베였고, B씨 등 4명은 대피 중 연기를 흡입해 현기증을 호소했다. 불은 에어컨 등 내부 17㎡를 태워 약 1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유니버스텔에 묵고 있던 투숙객 36명(관동대 기숙생 25명, 투숙객 11명)은 신속 대피해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장비 16대와 인력 38명을 동원해 약 40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최초 신고자인 C씨는 펑 소리에 방에서 나가보니 불이 나고 있어 투숙객을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소방서 관계자는 "에어컨 1대가 타 있는 것으로 봐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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