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즐김터. /사진=경기도 제공
어르신 즐김터.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7일 도내 노인의 다양한 여가 생활을 위한 '어르신 즐김터' 1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즐김터는 노인의 문화·여가 생활 확대를 위해 복지관·경로당 외에 문화원·평생학습센터 등 동네 주변 시설을 더욱 쉽게 다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전국 최초로 노인 여가 생활 참여 확대를 위해 시도하는 어르신 즐김터는 지난 6월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은 뒤 노인의 접근성과 신청기관 간 공유·연계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그 결과 동부권역 양평 4곳, 남부권역 수원 4곳, 서부권역 시흥·부천 4곳, 북부권역 양주·동두천 3곳, 시범지역 안산 4곳을 지정했다.


어르신 즐김터는 권역별 4개 기관이 거점 기관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즐김터 간 공간·프로그램 등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은 어르신 즐김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어르신문화즐김 인터넷 카페'를 통해 동아리 연습 장소를 찾을 수 있으며, 문화 여가 프로그램 등도 배울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어르신 즐김터와 인터넷 카페, 기자단을 통해 도내 어르신 즐김 문화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