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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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7일 차세대 수소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수소전기하우스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63컨벤션센터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 미디어 설명회'를 열어 그룹 차원의 '친환경차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친환경차 전기동력시스템 기술력, 진보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미래 자동차 기술 등이 집대성돼 있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현대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대해 핵심 기술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효율, 성능, 내구, 저장 등 4가지 부문에서 모두 기존 투싼 수소전기차 대비 획기적인 개선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기존 55.3% 정도였던 차세대 수소전기차 시스템 효율이 60%에 도달했다.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국내 기준 580km 이상의 항속거리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영하 30도에서도 시동이 걸릴 수 있도록 냉시동성도 개선했다. 현대차는 10년 16만km 수준의 연료전지 내구 성능 기술을 적용하고, 수소 탱크 패키지도 업그레이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저장 밀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