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합참의장(오른쪽)이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과 22일 면담을 가졌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정경두 합참의장(오른쪽)이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과 22일 면담을 가졌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정경두 합참의장이 22일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과 면담을 가졌다. 정경두 의장과 해리스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과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전시지휘소에서 만나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합참과 미 태평양사령부가 긴밀하게 협력해 효과적으로 공동대응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실시되고 있는 한미 연합연습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의 상징으로 앞으로 더욱 진화해 나갈 것이다. 한미동맹을 상호보완적이고 더욱 ‘위대한 동맹’ 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또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Fight Tonight'(언제라도 싸울 수 있는 태세)의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한미 군사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합참은 "최근 미 군수뇌부의 연이은 방한은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위협 상황 하에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대내·외에 현시하고 미국의 대한방위 공약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