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연하 케미를 기대해"… 서현진·양세종 '사랑의온도' 대본리딩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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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과 양세종의 '사랑의온도'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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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연출 남건) 제작진은 대본 연습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달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위치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사랑의 온도' 대본리딩 현장에는 하명희 작가와 남건 감독을 비롯해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 이미숙, 정애리, 선우재덕, 황석정, 송영규, 길은혜, 지일주, 이초희, 류진, 최성재, 차인하, 보이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 등 다수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이날 대본 연습은 "내로라하는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는 남건 감독과 "쫑파티 때 웃으며 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서현진의 인사말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드라마 작가 이현수 역의 서현진은 하고 싶은 말은 해야 하는 솔직하고 당당한 성격부터 호기심 많고 사랑스러운 엉뚱 발랄한 매력까지 120% 배역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셰프 온정선 역의 양세종은 현수에 대한 사랑을 직감하면서도 상대를 존중하기에 더 이상 다가가지 않는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서현진과의 연상연하 '케미'를 뽐냈다.
사람과 물건을 가리지 않는 명품 컬렉터의 안목을 지닌 사업가 박정우 역의 김재욱 역시 세련된 매너부터 유머러스함, 그리고 유창한 일본어 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홍아 역의 조보아는 있어 보이는 작가를 꿈꾸는 금수저로 현수를 무척 아끼고 좋아하는 모습부터 남들보다 자신이 주목받지 못하는 순간에 보이는 애정결핍까지 다양한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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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선의 엄마 유영미 역의 이미숙, 현수의 엄마 박미나 역의 정애리, 현수 아빠 이민재 역의 선우재덕 등 탄탄한 중견 배우진이 안정적이고 노련한 연기로 중심을 잡았고, 황석정, 송영규, 류진 등의 개성 있는 명품 조연들 역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중년 부부의 사랑을 보여줄 정애리와 선우재덕은 여느 젊은 커플 못지않은 닭살 애정을 선보이며 주위의 환호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본 연습을 마친 후 남건 감독은 "큰 재미가 예상되는 좋은 대본이니만큼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제작진이 야심 차게 준비한 MT에 바비큐 파티와 함께 준비돼있으니 모두 참석해달라"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이현수와 남자 온정선이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하명희 작가가 자신의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했다. 또한 드라마 '대박'에서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남건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현재 방송 중인 '조작'의 후속으로 9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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