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사진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임한별 기자
검정고시. 사진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임한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2번째로 치러진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5833명이 응시해 3733명이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합격률은 전체 81.7%로, 초졸 검정고시는 93.1%, 중졸 검정고시는 77.7%, 고졸 검정고시는 71.2%를 각각 기록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남상준씨(81·여)다. 초졸 검정고시에서는 양모씨(77·여), 중졸 검정고시에서는 장모씨(72·남)가 최고령으로 합격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이모양(11)이다. 중졸 검정고시에서는 이유현양(12), 고졸 검정고시에서는 박모양(12세)이 최연소로 합격했다.


합격자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와 자동응답안내서비스를 통해 발표한다. 합격증은 29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교육청 옆 학교보건진흥원 1층에서 배부한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후 시교육청이, 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교 행정실, 인터넷 민원서비스로 발급받을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다음달 18일 오후 3시 교육청 강당에서 열리는 합격증 수여식에 참석해 합격자와 가족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는 합격증 수여식에 참석해 합격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