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옵션 테이블 위에 있다"… 北미사일 발사에 성명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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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든 옵션 테이블에. 北미사일 발사.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언급했다. 군사적 제재 역시도 선택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에서 "세계가 북한의 최근 메시지를 크고 분명하게 들었다" 며 "이 정권은 이웃 국가와 유엔의 모든 회원국에 대해 경멸을 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협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은 지역 내에서, 그리고 전 세계 모든 국가들 사이에서 북한 정권의 고립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다"고 역설했다.
미국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전화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백악관은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미국, 일본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북한의 위협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며 "양국 정상은 북한에 압박을 강화하고 국제사회도 대북 제재에 동참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달했다.
한편 북한은 29일 오전 5시57분쯤 일본 영공을 넘어 태평양 해상으로 IRBM을 발사했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2700여㎞, 최대고도는 550여㎞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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