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정취 '물씬'…고택·한옥서 즐기는 이색 팔도여행
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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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정강원 전경.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한국관광공사는 명품고택과 한옥스테이를 지역 명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여행업계를 통해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명품고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1~2014년 전국 70년 이상된 전통한옥 중 84개소를 지정한 숙박시설이며, 한옥스테이는 한국관광공사가 2013년부터 인증한 전국 373곳의 숙박시설이다.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월 명품고택 및 한옥스테이 체험관광상품 공모전을 실시했고, 그 결과 내국인 대상 7개 상품과 외국인 대상 2개 상품 등 총 9개 상품을 발굴했다.
이 상품은 한옥에서 숙박하거나 한과 만들기, 다도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내국인 대상 7개 상품은 강원권 3개, 경상권 3개, 충청권·전라권 1개씩이 선정됐고 모두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1박2일 상품으로는 강원권의 '1박 패키지 명품고택&한옥스테이'와 '경포, 풍류여행', 전라권의 '나주&담양&청평 슬로시티 한옥체험&명인 한과체험', 경상권의 '안동먹탐 1박2일'과 '주왕산/영덕블루로드/송정고택/청송민예촌' 등이 있다.
당일 상품에는 강원권의 '자연과 문화의 전통한옥문화체험 평창 당일여행', 충청권의 '백일헌 종택 옛날과자 체험과 금강포구 자전거길'이 있다.
외국인 대상 2개 상품은 평창올림픽을 염두에 둔 것으로 개최지 홍보와 아름다운 한옥에서의 숙박체험을 강조했다. 강원권의 '한국 최고의 명품고택 2박3일'과 '감성충전, 낭만스테이 in 정선'이 선정됐고, 오는 10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보다 많은 가족단위 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전통문화와 지역의 명소를 즐기도록 상품 홍보와 체험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옥과 전통문화가 관광 콘텐츠로서 국내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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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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