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북한 6차 핵실험에 "국민들 투철한 안보관 가져야"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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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6차 핵실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월31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4일 "국민들이 투철한 안보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가진 특강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언급하며 "불안정한 정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투철한 안보관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북한의 6차 핵실험) 문제는 단순히 남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안보 문제로 봐야 한다"며 "전 세계가 합심해 극복해야 하며 확고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국민이 합심해 북핵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반도에 큰 위기가 닥친 것은 분명하지만 절대 우리 국민은 정부를 불신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 반 전 총장에게 전북도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반 전 총장은 특강이 끝난 뒤 새만금 33센터를 찾아 새만금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2023 세계잼버리 대회 개최 예정지를 찾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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