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아내 변수미를 위한 이벤트남으로 변신했다.
이용대, 변수미밖에 모르는 사랑꾼… 깜짝 이벤트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 마지막회에서는 이용대의 생애 첫 책 '내 생애 마지막 연애'의 탄생 과정이 공개됐다.

이용대는 ‘냄비받침’을 통해 딸 예빈을 최초 공개하며 딸을 위한 하나뿐인 책 ‘내 생애 마지막 연애’를 직접 만들어 왔다. 그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100일을 맞이한 딸 예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용대는 꽃단장을 한 채 아침부터 우는 예빈을 데리고 아내 변수미와 함께 백일사진을 찍으러 갔다. 이용대 변수미 부부는 특별히 준비한 커플티를 입고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하이라이트는 아내를 위한 이용대의 깜짝 이벤트.


이용대는 제작진에게 “수미한테 해준 게 없고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다. 사진들을 몰래 찍은 게 있다. 자고 있는 모습도 찍고, 음식 한다든지 서 있는 것도 찍고. 그런 걸 찍은 게 있어서 포토북으로 와이프한테 선물해주려고 한다. 조그마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항상 수미가 뭐 해줄 때마다 받기만 했던 것 같다. 수미한테도 조그마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대의 이벤트에 변수미는 “우리 오빠 이런 거 생전 할지 모르는 사람인데”라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곧 “해준 거 아니에요?”라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용대는 아내를 위한 편지를 건넸다. 이용대는 편지로 “행복하게 잘 살자. 사랑해 엄청. 너의 남편 용대가”라는 진심을 전했다. 편지를 받은 변수미는 “행복하네”라며 기뻐했다.

사진. KBS 2TV ‘냄비받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