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남양주 다산 등 서울 접근성 좋은 완성형 택지지구 막차 분양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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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역 마이움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
7일 업계에 따르면 신규 택지지구 내 아파트를 분양 받은 입주민들은 입주 초기에 각종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다.
일부 집주인은 입주를 포기하고 자신의 아파트에 세입자를 들인 뒤 입주 시기를 미루기도 한다. 이 때문에 택지지구 내 초기에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매매가나 전세가가 낮게 형성되는 경우도 많다.
반면 기반시설이 어느 정도 갖춰진 완성형 택지지구의 상황은 다르다. 완성된 생활인프라를 통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때문. 특히 지하철이나 신규고속도로 개통 등 대형개발호재까지 예고됐다면 해당 택지지구의 미래가치는 뛴다.
실제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마지막으로 공급됐던 ‘미사강변 제일풍경채’는 지난해 경기도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청약경쟁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단지는 총 560가구 모집에 4만6152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82.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됐다.
이달에도 하남 미사, 남양주 다산, 김포 한강, 시흥 은계 등 완성형 택지지구에서 신규 공급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대우건설은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업무 6-1·2·3블록에 ‘미사역 마이움 푸르지오 시티’를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23층 전용면적 18~35㎡ 총 1090실로 구성되며 단지 바로 앞에 5호선 미사역(가칭)이 위치할 전망이다.
GS건설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인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를 이달 선보인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다산진건지구 주상-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40층 7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967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2~52㎡ 총 270실이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다산역(가칭)이 단지와 바로 연결돼 서울접근성이 우수할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경기 김포시 장기동 김포한강신도시 AC10블록에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장기지구 내 마지막 아파트 분양인 데다 서울로 이어지는 김포도시철도(2018년 11월 예정)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101㎡ 총 696가구 규모다.
제일건설은 경기 시흥시 시흥은계지구 B4블록 일원에 ‘시흥 은계지구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은계공공주택지구 마지막 민간분양인 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전용면적 72~84㎡, 총 429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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