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 도전' 취준생, 희망연봉 평균 2700만원… 선호 정보도 '임금수준'

하반기 공채에 응시하는 취업준비생들의 희망 연봉은 2772만원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에 도전하려는 취준생 577명을 대상으로 5일, 6일 이틀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하반기 공채에 나서는 취준생들은 남성의 경우 평균 10.5곳에, 여성의 경우 9.1곳에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준생들이 희망하는 초임연봉 평균은 2772만원이었다. 남성의 희망연봉이 2999만원으로 여성 2621만원보다 378만원 많았다. 직무별로는 생산·기술·연구 직무 지원예정자들의 희망연봉이 308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영업·영업관리 직무가 291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고객상담·서비스 직무에 지원 예정인 취준생들은 평균 2199만원을 초임 연봉으로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준생들이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면서 가장 필요한 정보로 꼽은 것(복수응답)은 연봉수준이 49%로 1위였다. 이밖에 공채 일정 및 규모가 47.5%, 자격 요건과 합격자 스펙이 45.1%, 복지제도 30.6%, 합격자소서 등 모범답안이 29.2% 등으로 뒤를 이었다.


취준생들이 얻기 가장 힘들다고 느끼는 정보는 조직문화에 대한 정보(44.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연봉수준(35.2%), 직원 만족도(31%), 자격 요건(28.2%) 등도 얻기 힘든 정보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