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규모 8.0 지진, 3시간 이내 쓰나미 도달 가능성
김나현 기자
1,796
공유하기
![]() |
멕시코 지진. /사진=기상청 |
7일(현지시간) 오후 11시49분쯤 멕시코 멕시코시티 남동쪽 724㎞ 해역에서 규모 8.0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진원지는 북위 14.90도, 동경 94.03도, 지하 33㎞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으로 멕시코시티에서 건물들이 강하게 흔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역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일부 주민은 잠옷 차림 등으로 대피했다. 이번 지진은 과테말라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중남미 국가들의 태평양 연안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USGS도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해안 지역에 3시간 이내에 높은 파도가 몰아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미국 서부 해안에 쓰나미가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