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배우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가 제주도에서 전통 혼례식 체험 중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동상이몽2' 우효광♥추자현, 감동 가득했던 전통혼례…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추자현과 남편 우효광 부부의 제주도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추자현과 우효광은 제주도의 민속촌을 방문했고, 두 사람은 한복 체험을 했다. 우효광은 한복을 입고 강남스타일 댄스를 추면서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내 추자현이 신부 한복을 입고 등장하자, 우효광은 “와”라고 감탄사를 외치며 “예쁘다”고 극찬했다.

이어 진지하게 혼례식 체험에 임하는 두 사람. 혼인 서약을 하며 우효광은 "평생 추자현만 사랑하겠다. 일찍 자식을 낳을 것이며 영원히 행복할 것이며 일편단심 할 것입니다"라고 외쳤다. 이어 "난 네거야. 나한테 시집올래?"라고 연습했던 고백을 하며 추자현을 감동시켰다.


추자현 역시 "평생 우효광을 남편으로 섬기고 현명하고 마음이 예쁜 아내가 되겠습니다"라고 외친 뒤에 "나도 네거야"라고 애정을 고백했다.

이어 추자현은 눈물을 삼키는 우효광의 모습을 봤고 "이거 연습이야. 왜 울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어느새 그녀의 눈에도 눈물이 맺혀있었다. 우효광은 눈물을 훔치며 말없이 끄덕거렸고 눈물을 닦아주려는 아내에게 깜짝키스를 하며 사랑을 드러냈다. 우효광은 "왜 울었는지 저도 모르겠다. 이 순간을 너무 오래 기다려왔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비록 혼례식 체험이지만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부부가 되는 뭉클한 순간을 함께 느꼈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추자현은 "원래 체험 삼아서 한 것이지만 전통 혼례식 옷을 입으니까 굉장히 기분이 이상하고 미묘한 감정이 느껴지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남편도 눈물을 참으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왜 울었어?'라고 물었더니 '말로 표현 못하는데 이상한 감정이 들었다'고 하더라"며 두 사람 모두 같은 마음이었음을 털어놨다.

실제로 두 사람은 혼인신고만 한 채 아직 결혼식을 안 했다. 추자현은 “스케줄 때문에 아직 못했다”며 “혼인 신고를 하니 서둘지 않게 된다. 나중에 시간 될 때 소박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SBS '동상이몽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