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석란정. 석란정 화재. 소방관.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6월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강릉 석란정. 석란정 화재. 소방관.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6월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강원 강릉시 석란정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소방관 2명에 대해 애도를 표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화재를 진압하다 매몰된 강릉소방서 이영욱 소방위님, 이호현 소방사님"이라며 "이영욱님은 정년을 1년 앞뒀고 이호현님은 임용 8개월째인 총각 새내기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내일 영결식에 꼭 참석해야 하지만 대통령께서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에 계시게 돼 서울을 떠나지 못한다"며 "영결식에는 비서실장을 보내겠다. 죄송하다. 다른 날에라도 가족을 뵙겠다"고 애도했다.

이 총리는 "두 분 소방관님의 명복을 빈다. 국가유공자 지정과 훈장 추서 등 최대한의 예우를 다하겠다"며 "소방관을 늘리고 혹사를 줄이겠다. 소방관 순직이 더는 없기를 바란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1세인데 소방관은 59세다"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