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장문의 심경글을 적었다. 
故최진실 딸 최준희,

최준희 양은 오늘(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과 함께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갈등과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적었다.

최준희 양은 "거품은 많고 속은 진짜 없었네요.그 래서 이룬건 없는데 또 따지고 보면 엄청 많은 내편들이 마음도 많이 아파한것같아요"라며 "그땐 나 힘든것만 생각하기 바빠서 누굴 생각할 겨룰이 없었는데 지금에서야 사과합니다 죄송해요. 진짜 폭풍처럼 이번년도 반의 반이 다 지나고, 이번달도 마지막까지 잘 지나갔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나름 이제 정신차리고 이 악물고 살아야죠, 누군 또 이런말에 꼬리를 물고 훈계 하러 오실수도 있겠네요. 굳이 이제 막진 않는것같아요"라며 "다들 생각하고 느끼고 보는 관점이 다르니까요. 이제 재법 꿈도 생겼다고 새벽까지 잠안자고 주구장창 모니터 앞에 앉아서 비트만 다 틀어보고 있네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준희 양은 “하고 싶은 말은 짧다. 갑자기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추석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보내시라”면서 “가족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는 점 잊지 말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최준희 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심경을 밝혀왔다. 지난 13일 외할머니에 대한 경찰 내사 종결 후에는 SNS 대문글을 “서운해”로 바꿨고, 15일 SNS 중단 의사를 내비치며 “안 해요 안 해, 때려쳐”등을 게재하며, 복잡하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해 온 바 있다.

한편 최준희 양은 지난달 4일 자신의 SNS에 외할머니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고,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경찰은 외할머니 정씨와 준희 양을 모두 조사했지만 아동학대 혐의가 없다고 판단, 내사 종결했다.

다음은 최준희 양 심경글 전문이다.

어제는요 달이 엄청 밝게 떳더라구요.


이제 덥지도 않고 밤에는 엄청 쌀쌀해요. 더운날동안 땀흘리고 눈치보면서 되게 바쁘게 지낸것같은데, 비상계단에 가만히 앉아서 사거리 보고있으면 진짜 생각보다 뭐 별거 없이 살았더라구요, 과장되게 살았나

거품은 많고 속은 진짜 없었네요.그래서 이룬건 없는데 또 따지고 보면 엄청 많은 내편들이 마음도 많이 아파한것같아요 , 그땐 나 힘든것만 생각하기 바빠서 누굴 생각할 겨룰이 없었는데 지금에서야 사과합니다 죄송해요. 진짜 폭풍처럼 이번년도 반의 반이 다 지나고, 이번달도 마지막까지 잘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저도 나름 이제 정신차리고 이 악물고 살아야죠, 누군 또 이런말에 꼬리를 물고 훈계 하러 오실수도 있겠네요. 굳이 이제 막진 않는것같아요, 다들 생각하고 느끼고 보는 관점이 다르니까요. 이제 재법 꿈도 생겼다고 새벽까지 잠안자고 주구장창 모니터 앞에 앉아서 비트만 다 틀어보고 있네요.

아 그리고 몇일전에'사랑해 매기' 라는 영화를 봤는데 참 감동적이더라구요 시간 날때 한번씩 보는것도 나쁜진 않은것같아요. 저는 요즘 하루에 한번씩 영화는 꼭 챙겨보는것같아요. 또 신나서 막 써버렸는데 그냥 이렇게 길게 적어도 하고싶은말은 짧아요 ,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조심들 하시고 추석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보내세요 , 남은 9월도 절대 아프지 마시구요 또 가을엔 하늘이 무지 이쁘거든요 가끔 올려다보시는것도 잊지마시구요

가족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는것도 잊지 마시고 , 이젠 순간순간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밤이 깊었는데 이제 또 1시간 30분 뒤면 해가 뜨겠네요. 전이제 자러갑니다 쉿

사진. 최준희 양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