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코리아 노조, 전면 파업 돌입… 부당노동행위 심각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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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 09: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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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비우스’, ‘카멜’, ‘로직’ 등을 국내에 판매하는 일본계 담배회사 JTI코리아의 사측과 노조간 충돌이 장기화되고 있다.
JTI코리아 노동조합은 25~29일 전면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25~27일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흥국생명빌딩 JTI 본사 앞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JTI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협상에 대한 이견으로 지난 4월29일부터 5개월가량 부분·전면 파업을 병행 중이다.
JT 노조에 따르면 처음에는 임금 인상률이 주요 쟁점이었지만 사측의 계속된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파괴 시도로 현재는 관련자 처벌과 재발방지 요구도 주요 쟁점으로 부상한 상태다.
고영현 JTI코리아 노조위원장은 26일 <머니S>와의 통화에서 “임금 인상률에 대한 이견으로 촉발된 파업이 151일째를 맞았는데 회사에서는 준법파업임에도 지난 7월21일부터 편의점 등 소매점 판매 담당자의 급여를 3분의1 수준으로 깎고 교섭을 차일피일 미루며 조합원 이탈을 유도하고 있다”며 “임금 인상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부당노동행위를 주도한 이에 대한 처벌과 재발방지책 마련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30여차례 이상 교섭을 진행하며 최초 파업의 발단이 된 임금 인상률과 관련해 지난 3월1일부터 노조원(380명)을 제외한 본사와 관리직(120명)에게만 일괄적으로 적용된 3% 인상에 해당하는 금액(기본급 차이 고려 5.5% 인상)을 최종안으로 제시했지만 사측은 응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사측은 최근 노동계를 뒤흔든 갑을오토텍 노조파괴를 주도한 노무담당자를 지난해 12월 영입해 갑을오토텍과 같은 방식으로 노조파괴를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JTI 측에 사실 확인과 입장표명을 요청했으나 사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JTI코리아 노동조합은 25~29일 전면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25~27일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흥국생명빌딩 JTI 본사 앞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JTI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협상에 대한 이견으로 지난 4월29일부터 5개월가량 부분·전면 파업을 병행 중이다.
JT 노조에 따르면 처음에는 임금 인상률이 주요 쟁점이었지만 사측의 계속된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파괴 시도로 현재는 관련자 처벌과 재발방지 요구도 주요 쟁점으로 부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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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JTI 노조가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흥국생명 빌딩 JTI 본사 앞에서 파업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JTI 노조 |
고영현 JTI코리아 노조위원장은 26일 <머니S>와의 통화에서 “임금 인상률에 대한 이견으로 촉발된 파업이 151일째를 맞았는데 회사에서는 준법파업임에도 지난 7월21일부터 편의점 등 소매점 판매 담당자의 급여를 3분의1 수준으로 깎고 교섭을 차일피일 미루며 조합원 이탈을 유도하고 있다”며 “임금 인상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부당노동행위를 주도한 이에 대한 처벌과 재발방지책 마련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30여차례 이상 교섭을 진행하며 최초 파업의 발단이 된 임금 인상률과 관련해 지난 3월1일부터 노조원(380명)을 제외한 본사와 관리직(120명)에게만 일괄적으로 적용된 3% 인상에 해당하는 금액(기본급 차이 고려 5.5% 인상)을 최종안으로 제시했지만 사측은 응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사측은 최근 노동계를 뒤흔든 갑을오토텍 노조파괴를 주도한 노무담당자를 지난해 12월 영입해 갑을오토텍과 같은 방식으로 노조파괴를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JTI 측에 사실 확인과 입장표명을 요청했으나 사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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