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공공 화장실에서 몰카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강남경찰서
경찰이 공공 화장실에서 몰카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강남경찰서
9월 한 달 간 서울 시내 공공장소에서 몰래카메라(몰카) 단속 건수가 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1~28일 몰카 전문 탐지장비를 이용해 서울 시내 공공장소 1474곳에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단속한 결과, 불법으로 설치된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점검 대상은 서울 시내 지하철과 기차역사, 버스터미널, 공중화장실, 대학교, 기타 다중이용시설 등이다.

이번 단속에는 경찰관 181명, 여성 안심보안관 65명, 시설주 37명 등이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발견된 몰카는 있지만 이번 점검을 통해 단속된 몰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