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불개미 막아라… 정부, 추석 불청객 대응 총력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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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일 인천항제 4부두를 찾아 '외래 붉은 불개미' 조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 대한 조사를 전날까지 74% 완료했다. 당국은 감만부두를 87개 구역으로 나눠 조사하고 있으며 64개 구역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국내에서 붉은불개미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달 28일이다. 부산항에서 25마리, 다음날 1000여마리가 서식하는 개미집을 찾아냈다.
당시 길이 45m, 폭 1m, 깊이 60∼65cm의 방역작업을 펼쳤지만 여왕개미 사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붉은불개미가 어떻게 국내에 유입됐고 여왕개미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몸속에 강한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는 외래 붉은불개미는 날카로운 침에 찔리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심하면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 증상을 유발해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개체 규모가 아직 초기 단계 군집이며 다른 지역으로 확산했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지만 연휴 기간 추가 확인과 예찰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외래 붉은 불개미 유입 차단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항 제 4부두의 외래 붉은 불개미 조사 현장에서 “인천항 등 주요 10개 항만을 포함한 전국 34개 항만 및 컨테이너 기지에 트랩 설치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2358개 트랩이 설치됐다.
그는 “불개미가 처음 발견된 부산항 감만 부두 일제 조사 완료 시기를 당초 이달 12일에서 9일로 앞당기고 전문가 합동 현지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해달라”면서 “감만 부두항 컨테이너 소독도 오늘(5일)부터 전문 방제 업체를 신규 투입해 컨테이너 외 반출 차량까지 소독하는 등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 달라”고 검역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항 제 4부두의 외래 붉은 불개미 조사 현장에서 “인천항 등 주요 10개 항만을 포함한 전국 34개 항만 및 컨테이너 기지에 트랩 설치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2358개 트랩이 설치됐다.
그는 “불개미가 처음 발견된 부산항 감만 부두 일제 조사 완료 시기를 당초 이달 12일에서 9일로 앞당기고 전문가 합동 현지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해달라”면서 “감만 부두항 컨테이너 소독도 오늘(5일)부터 전문 방제 업체를 신규 투입해 컨테이너 외 반출 차량까지 소독하는 등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 달라”고 검역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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