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발칵 뒤집어진 속마음
서울시극단 창작극 <옥상 밭 고추는 왜>는 낡은 빌라 옥상에 심은 텃밭 고추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을 중심으로 세상 어디에나 있을 법한 인간 군상들을 보여준다. 작품의 스토리는 현실과 윤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우리 사회를 투영한다. 연극 속 캐릭터는 저마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안팎으로 부지런히 싸운다. 33세의 주인공 ‘현태’ 역은 배우 이창훈이, 전화국을 정년퇴직한 후 부동산사업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 중인 ‘현자’ 역은 고수희, 그녀의 동거남 ‘수환’ 역은 이창직, 현태의 엄마이자 요구르트 배달원 ‘재란’ 역은 백지원, 빌라에 가장 오래 산 ‘성복’ 역은 한동규, 그의 아내 ‘지영’ 역은 최나라가 열연한다.

기간 10월29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본 기사는 <머니S> 제510호(2017년 10월18~24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