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13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했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SK이노베이션 실적은 매출액 11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8%, 162.4%로 크게 개선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허리케인 하비 이슈로 정제마진 및 일부 화학제품 스프레드 예상보다 크게 개선됐고 전분기비 유가 상승으로 재고평가 이익 반영 역시 호실적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6~2018년 실적은 타이트한 정유 시황과 안정적인 화학시황 영향으로 3조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거 2년간 있었던 대규모 상각이 마무리 되면서 세전이익 안정돼 두자리 자기자본수익률(ROE)를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회사는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배당 투자에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중간배당 1600원 실시, 연말 배당은 2016년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 할 경우 8000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현 수준에서 배당수익률 4.7%로 배당 투자매력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