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야구장 폭발물 소동… 경찰, 인터넷 댓글 신고 받고 출동

사직야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해 수색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진은 15일 비 내리는 사직야구장 모습. /사진=뉴시스 권현구 기자

부산 사직야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8분쯤 경북경찰청 112상황실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열리는 사직야구장 2층 화장실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내용의 인터넷 댓글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특공대 폭발물처리반 2개팀과 탐지견, 기동대 등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야구장 내 남여 화장실 48곳에 대한 폭발물 수색작업을 벌였다.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오후 3시42분경 수색을 종료했다.

한편 부산지방경찰청은 댓글 게시자를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