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딸 사망 의혹 제기' 이상호 기자, 경찰 재소환… "수사 최대한 협조"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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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고 김광석씨의 딸 김서연양의 사망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19일 이번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재소환했다.
경찰은 이날 김씨의 부인 서해순씨와 이 기자의 진술 중 서로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 기자는 이날 오후 1시8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대한 경찰 수사에 협조해 한치의 억울함이라도 있다면 경찰이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양측의 의견이 다를 때 중재하는 것이 공권력으로서의 수사기관인 경찰이고,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도 많은 참고인들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고 저희도 (자료를) 제공했다"며 "10~20년 전 상황과 다른 부분이 드러나고 있으므로 수사력을 동원해서 의미있는 성과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자는 서씨가 김양의 상태를 파악한 뒤 119를 불렀다고 진술한 데 대해서는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었고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미 119 도착 당시에 사망해 있었다"며 "정확한 사망 추정 시각에 대한 확인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양측의 의견이 다를 때 중재하는 것이 공권력으로서의 수사기관인 경찰이고,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도 많은 참고인들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고 저희도 (자료를) 제공했다"며 "10~20년 전 상황과 다른 부분이 드러나고 있으므로 수사력을 동원해서 의미있는 성과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자는 서씨가 김양의 상태를 파악한 뒤 119를 불렀다고 진술한 데 대해서는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었고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미 119 도착 당시에 사망해 있었다"며 "정확한 사망 추정 시각에 대한 확인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씨가 무고 등으로 자신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문제 제기를 할 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응을 준비한다"며 "명예훼손이든 무고든 제기해오면 취재기자로서 성실하게 응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7~28일 김씨의 형 김광복씨와 이 기자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김양에 대한 유기치사와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중 김양의 죽음을 숨기고 소송을 종료한 혐의(사기) 등으로 서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2일 서씨를 소환해 혐의점에 대해 조사했다. 16일에는 서씨를 재소환해 김양의 성장과 양육 과정 등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제출받아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7~28일 김씨의 형 김광복씨와 이 기자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김양에 대한 유기치사와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중 김양의 죽음을 숨기고 소송을 종료한 혐의(사기) 등으로 서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2일 서씨를 소환해 혐의점에 대해 조사했다. 16일에는 서씨를 재소환해 김양의 성장과 양육 과정 등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제출받아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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