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4당 원내대표 회동. 사진은 정세균 국회의장. /사진=임한별 기자
국회의장 4당 원내대표 회동. 사진은 정세균 국회의장. /사진=임한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북한의 핵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좋은 내용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정 의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 관련 세부 협의 등을 위해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다음달에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에 와서 연설을 하게 돼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제가 IPU(국제의회연맹) 총회에 다녀왔는데 거기서 한반도 비핵화를 꼭 달성하겠다면서 그 과정에서 조금 더 평화적이고 전쟁이 없도록 국제사회에 호소를 했고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7~8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국회 연설은 청와대와의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8일 오전 이뤄질 전망이다.


국회 본회의는 현재 다음달 1일과 9일로 잡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 일정을 고려해 8일에도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