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수 도민호(본명 도중운)가 세상을 떠났다.
육각수 도민호, 간경화 투병 중 오늘(30일) 사망… 조성환

오늘(30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육각수 원년 멤버 도민호는 간경화로 오랜 투병을 한 끝에 이날 새벽 운명을 달리했다. 빈소는 도봉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월 1일 오전 8시다.

이에 육각수 멤버 조성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급한 연락을 받고 어제 가보니, 날 알아보지도 못할만큼 상태가 심각했던 형"이라며 "내가 다녀간 후 몇시간 뒤 눈을 감은 중운이 형. 이제 편히 쉬어요. 형"이라는 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도민호는 1996년 육각수 1집 앨범 '다시'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다. 그는 1995년 MBC '강변가요제' 금상 및 인기상을 타는 것은 물론 SBS '가요대상'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 2015년 9월 추석 특집으로 방송됐던 MBC '어게인'을 통해 오랜만에 육각수 완전체 무대를 선사하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NOM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