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5444억원… 전년비 24.6%↓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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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올 3분기 연결기준 8조7728억원의 매출을 거두고 5444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6% 줄었다.
사드보복으로 인한 중국 완성차 제조물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고 위안화 약세 등 환율효과가 겹쳐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현대모비스의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6조322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조7055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9%, 23.3% 감소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에서 중국 완성차 물량감소와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위안화 약세 등 환율효과가 겹쳤다”면서도 “A·S부품사업 부문에서는 물류비와 재고관리 효율화 등 원가절감 활동을 더해 매출과 손익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수익성 제고와 경영합리화는 물론, 글로벌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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