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부검결과, 국과수 "심근경색 아냐…즉사 가능수준 '두부손상'"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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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 부검결과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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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측이 김주혁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김주혁 부검을 담당한 부검의는 "직접적인 사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손상으로 심근경색은 아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심장, 약물 부분은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직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으며, 약물이나 조직검사 결과는 7일 정도 소요되나 정확한 사인을 발표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검을 끝낸 고 김주혁의 빈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다.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사고, 사망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고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나무엑터스는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십시오"라고 애도를 표했다.
앞서 지난 30일 오후 4시27분쯤 김주혁은 서울 삼성동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벤츠 SUV가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김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김주혁은 오후 6시31분쯤 끝내 세상을 떠났다.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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